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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전혀 모르는 1인이라서, 그저 영화로만 본 저의 방금 본 후기는요..

초반의 병맛스러움을 중반이후로 몰아치는 신파대향연과 역시나 중국위주의 설정들, 거기다가 여러 영화들이 생각나는 클리셰대집합이었습니다. 특히나 후반부 그 감동받아라, 울어라라고 강요하는 장면들 나열은 정말...거기에 중국만 전인류인가 봐요. 지구사람들은 중국인만 보이네요. 거기다가 그 불밝히는 씬들은 정말 노어이...

단점만 나열했지만, 초반은 제기준으로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병맛스러움이 여태컷 본 중국영화와 달라서 중반까지 좋았는데...캥거루 구하는 장면부터 슬슬 위험하더니만... 근데 또 생각해보면, 신파에 거부감없으면 그대로 재미는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우리 나라 모감독 스타일이 생각나긴 했어요. 그리고 중국은 돈이 많기는 많은가 봐요. 콜드플레이 노래에 삽입곡이나 엔딩곡은 괜챦네요. 특수효과나 세트도 퀄리티는 좋네요. 서쿠로 보기에는 좋습니다. 근데, 제가 보던 시간에 거의 매진이던데...영혼이 넘쳐나네요.


profile 우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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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OvO 2023.01.11 18:47
    요새 중국영화들이 자꾸 민족주의나 애국심을 강조하다 보니 영 보기 껄끄럽더군요
    그나마 이번에 천룡팔부는 무협이고 원작이 있는거라 그런식으로는 안만들었겠지 하고 있습니다..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11 18:52
    옛날 90년대 중국 5세대 감독들의 전성기때는 믿고 보는 나라였는데 말이죠...지금은 뭐...솔직히 초중반때는 좋았는데, 후반에 그 씬들은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근데, 이걸 우리 나라 모감독이 연출한다 생각하면 거의 복붙수준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profile
    룩하 2023.01.11 18:47
    저도 다른건 다 별로였는데 
    콜플 노래 나올때는 뭉클하더라구요
  • @룩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11 18:53
    그러셨군요. 저는 그저 뭔가 불안함을 느꼈어요. 이제 시작되겠구나...하구요.
  • profile
    Shargra 2023.01.11 21:36
    외쿡인들이 꾸준히 등장하긴 했죠.
    유럽계 백인들이 모인 쉘터 같은 곳에서 주인공 영상 시청하는 씬이 몇 있었습니다.
  • @Sharg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11 23:30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근데 중국인들이 전인류마냥 표현되서 좀...
  •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3.01.11 21:58
    저도 OO등장 전까진 오 생각보다 괜찮은데?? 했었는데 OO 등장 이후부터 아이고....ㅠㅠ 제작진 딴엔 OO 등장시키는게 회심의 킥 같은거였나본데 전 너무 별로였어요. 이젠 올드하다못해 진부한 영구와 땡칠이 조합처럼요.
  • @캡틴스노우볼님에게 보내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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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야네 2023.01.11 23:31
    저는 그건 봐줄 만했다가, 중반넘어가서 이제 감동모드, 눈물흘릴 준비해라는 신호가 딱 느껴질 때, 속으로 이것도 신파타령이냐..했습니다.
  • 모리스셰레 2023.01.11 23:55
    삭제된 댓글입니다.
  • @모리스셰레님에게 보내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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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야네 2023.01.12 00:00
    그러시군요. 저도 던질까 고민때리다가 그래도 한 번 봐보자했는데...역시나 중국히트작이다..했습니다.
  • 소유 2023.01.12 05:25
    중국 개봉시 원작자를 전혀 언급하지 않아서 문화공정 아니냐는 뒷말이 있었죠

    조석도 이미지가 별로라 돈주고는 못보죠
  • @소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12 14:48
    어떤분께서 그사실은 커뮤에서 퍼트린 소문이라고 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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