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슬램덩크 자막보다 더빙회차를 더 많이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빙판에 만족하기에 크레이지 포 유 상영회 공지 나올때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코엑스를 가니 도착 10분전에 포스터 소진 됐다는 소식에 속상했지만 슬램덩크 하면 떠오르는 그 노래 '너에게로 가는 길'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 노래가 오래됐고 데뷔한지 오래되신 분이니 당연히 음원으로 듣던 목소리와 달라졌을거라 생각했고, 얼굴에 주름도 생겼겠지 했는데....!
라이브도 20년 전과 똑같은 성대로 부르셔서 놀랐습니다. 노련하게 호응 유도하시는 것도 정말 좋았지만 추억의 노래를 변함없이 라이브로 그대로 듣고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박상민 님이 일찍 오셔서 몇몇 분들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으셨는데 매니저 혹은 소속사 실장님 같은?분께서 몰리면 위험하니 있다가 다 해드릴게요 하셨는데 정말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부터 퇴장하고 나서까지 한분씩 사인하고 사진 다 찍어주시는 팬서비스까지 완벽했습니다.
배우 무대인사와는 다르게 흥이 넘치고 서비스도 넘치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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