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먼저 본 무코님들 후기를 보고 일반관에서 봤습니다.
사실,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사운드에 진심이라고 느껴졌고, 거기서 받게되는 감흥이 크다고 느껴졌어요.
이번 영화도 파티장면부터 종반부까지 이어지는 사운드 향연에 몰입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일반관에서 본지라..(사운드 퀄리티가 안좋은..) 좋은 상영관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이 영화는 '영화에 대한 영화'로, 작년에 개봉했던 '썸머 필름을 타고'가 떠올랐어요. 이 영화도 결말부분이 되게 인상깊었던 기억이...
시대적배경(무성영화->유성영화)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상황들로 하여금 관객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해주는데 ,
이미 후기 보셨겠지만, 다소 자극적인 요소가 있어서 거부감이 생길수도 있으나, 저는 드라마틱한 연출의 한 부분으로서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결말을 향해 달려갈 무렵에서 주인공들의 상황에 감정이입도 되었고 마지막 엔딩씬은... '사비타' 오마주...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영화라는 장르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고 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
보실꺼면, 그리고 한번만 보실거면 이왕이면 사운드 좋은 상영관(MX, DolbyCinema, Atmos 등)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토요일에 돌비로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