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니까 개봉 날 봐야지 라는 의무감.
시그니처 특전 배부날이니까 첫 날 봐야지 라는 사명감.
개인적인 업무가 있어 연차쓰는 김에 2회차를 하게되었습니다. 결론은 2회차에서 졸고 말았네요.
저는 디플에서 완다비전과 로키 그리고 문나이트까지 보고 디플 해지했고 예습없이 볼 수 있는 영화는 이번 앤트맨3가 딱 마지막인것 같네요.
양자세계를 어떻게 표현 할지 궁금했는데 그냥 마블에서 나오던 우주 같아서 실망이었습니다.
3편이다보니 세대 교체를 위한 내용이란 느낌이 많았고 빌런 캉... 그냥 드라마 로키 홍보를 위해 영화를 만든 것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가 좋았고 특히 미셸 파이퍼와 마이클 더글라스 두 배우의 연기와 무게감이 좋았습니다.
디플을 더 볼 생각이 없기에 저는 앤트맨을 끝으로 마블 영화를 하차할 생각입니다.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미리 보고 가야할 영화와 드라마를 생각하면 방학때 밀린 숙제 걱정하는 학생이 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