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썬 🎶 감상(스포)

애프터썬을 어쩌다보니 3회차하게 되었네요^^

네이버 평점도 죄다 좋고 평론가평점도 상당히 좋아서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

1회차 때 느낀건 무능력한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잘 부각되어 느껴졌습니다.

2회차 때는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3회차 때는 디테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티비옆에 놓인 책3권 , 오토바이 게임 승률등 ...

그리고 소피가 굉장히 나이는 어리지만 아버지를 대하는 모습이 저보다 어른스럽구나를 느낍니다.

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소피가 어른이 되어 아버지와의 추억을 캠코더를 통해 회상하는 시간이었지만 그당시 소피가 하지못했지만 아버지에게 해주고 싶은 행동들로 기억을 재구성했던 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자기가 자고 있거나 다른 곳에서 어른들 놀이를 구경할때 아버지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을지를 미루어 짐작하는 듯 했습니다.  

솔직히 완전 명작이라고 하기엔 제가 영화를 보는 눈이 까막눈이라 그 정도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를 두배우가 해주었기에 거부감 없이 자연스러운 일상의 부녀모습을 잘 담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