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말까하다가 문화의날에 볼까싶었는데 마침 나눔을 받아 보게되었습니다.
나눔주신 무코님 감사합니다.
먼저 앤트맨 시리즈는 1편이 가장 좋았고 2편은 무난 3편은 아아..
아아를 마셨어야 했나 할 정도 였습니다. 왜냐면 보다가 졸았으니까요.
무대와 세계관은 커졌지만, 그만큼 밀도가 낮아져서 영화가 지루해졌네요.
확장되는 시리즈물의 공통된 문제라 특별히 앤트맨이 별로였다라고는 말할순 없지만
그 간극이 참으로 컸습니다..
아이언맨 123도 똑같은 이유로 1편이 가장 좋았고 2편 3편 순이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마블사가로써, 어벤저스 스토리의 일부로써 보여줘야하는 역할이 커졌기에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이럴거면 앞으로의 마블시리즈는 밀도를 포기하지않는 드라마로 쭉 가는게 어쩌면 답일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영화가 한 편으로써 독립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게 참.. 씁쓸함을 느꼈던 앤트맨 3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