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를 모르고 갔더니 이게 TV판을 편집해 상영하는 걸 볼 때 알게 됐습니다..
시작과 함께 다이제스트로 시리즈를 보여주고 벌어지는 전투는 용아맥에서 봐서인지
시각과 청각을 묵직하게 만족시켜주네요.
상현 캐릭터 전체를 볼수 있는 것과 액션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극장 개봉한 것 외에는 관람하지 않은 소프트한 관객으로서 보면 액션은 괜찮은데
그 이후는 뭐랄까 디즈니 +의 마블시리즈를 극장에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은 좋지만 액션시퀀스의 주적과의 싸움이 끝나면 그 주적의 드라마를 감상적으로 만들어 놓은 후일담이 반복되는 건 별로네요. 악당이 사연있다고 하더라도 배치가 좀 영 아닌 느낌입니다.
TV시리즈를 편집한 영화가 국내에 아이맥스로 걸리는 걸 보면 국내에서 이 시리즈의 인기가 대단하다는걸 새삼 알게되네요.
작년 무한 열차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이건 올해 본 것중에 최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