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좋았어요. 첫 시작이 나래이션으로 시작한거나 이야기들의 디테일이 살아있는게 감독님 자신의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네요.
특히 화면의 비율과 화질로 봐서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을 한것처럼 보이는데 이 부분이 취향저격이네요.
한국의 아름다운 산맥들과 풍광들을 담아내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터 디자인으로 가지고 싶은 컷이 있는데 거울을 바라보는 아들의 3개의 다른 모습을 층처럼 쌓인 이미지가 나오면 좋겠어요. <문라이트>의 삼분할 컷 같은 느낌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