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체는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저는 평소 이하늬 배우의 찐팬이기도 하고
예고편에서 잇츠뀻!을 보고 욕하더라도 보고 욕하자는 마음으로 지난주에 봤습니다.
뇌를 비우고 봤더니 역시나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예상외로 ㅂㅁ감성인데 미술적인 부분이 괜찮게 표현되서 놀라웠습니다.
배우들 웃참하면서 연기하느라 힘드셨을거 같아요.
2주차 무대인사는 다행히 동네 지점이 있어서
운좋게 올 A열로 예매 성공했습니다.
제일 먼저 이하늬 배우, 이선균 배우에게 사인을 받았습니다.
감독님께서도 사인을 해주셨는데 이름까지 물어보시고 적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 틀리지 않게 적어주시는 센스!)
처음엔 감사 선물로 피넛버터맛 쿠키를 주셨고 다음 상영관에선 맥반석 계란과 청국장을 나눠주셨는데 뒷쪽에 파이팅 넘치는 젊은 친구들이 받았을거에요ㅋㅋㅋㅋ
에그 지수가 에그였다가 후라이 됐다가 다시 에그가 되고있다고 에그를 지키자는 의미로 맥반석 계란 준비하셨다는데 쿠키보다 탐났습니다.
첫 인사말로 감독님께서 복식호흡 외치면서 파이팅 외치시는데 어느 무대인사보다 감독님이 가장 신나고 위트있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상영관이 많이 줄어든다고 이선균 배우께서 걱정하시면서 공명 배우님 제대할때까지 가늘고 길게 장기상영 기대한다 하셨습니다.
공명 배우님 전역때 앵콜 무대인사 기다리면서 내일도 N차 하러 가겠습니다.
(고화질 올리고 싶은데 집컴이 고장나서 메모리에 저장만 하는 중이네요...일단 폰카로 무코에 프리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