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에 가입 후 처음으로 후기 올립니다.
거울 속 외딴성이 내 인생영화가 될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초반에는 약깐 지루하지만 중후반때에는
내가 학생 때 겪었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던 시절과 교차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가 학교다녔을 때 친구관계가 좋지 않았고 학업때문에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은 저에게 눈물샘을 자극하였습니다.
마지막쯤에 혼자서 고뇌하고 있는 아키를 코코로와 친구들이랑 같이 구할 때
뭉치면 큰 힘을 발휘하여 고난을 이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생 때 혼자였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선생님과
교회 학생부 형과 누나 친구들 덕분에 잘 버틴 이유였습니다.
성에서의 마지막에 서로들 헤어졌을 때 강한 여운이 남아돌았습니다.
다시 다 같이 만날 줄 알았는데 이건 좀 아쉽네요...
제가 영화리뷰를 잘 안쓰는 편인데
시간을 내서 영화리뷰를 쓸 정도이면
나의 인생영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거울 속 외딴성
혼자라고 생각한 나를 큰 위로가 되어주었던 영화였습니다.
<Dprime 아일라>
좀 지루하게 느껴져서 살짝 실망하면서 보다가 중반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좋았던 작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