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
인종, 성별, 빈부의 격차, 사회적 지위로 갈리는 모습들을
풍자 해주면서 알차게 꼬집는 장면들이 재밌네요.
초반엔 살짝 루즈한거 같지만-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처럼
케릭터들의 대화와 정보등을 잘 모아가다보면
나중에 정리된 인포들이 빛을 발하면서 멋지게 탑니다 ㅎ
처음엔 모델로 활동하는 두 남녀 커플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큰 요트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어떤 큰 사건 이후로 영화의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큰 기대를 안하고 구토 포스터만 보고 궁금증에
관람했다가 2023년 현재까지 개봉한 영화중 폭소와
실소를 다양하게 터트리며 본 작품으로 강렬하게 남네요 ㅋ
- 더러움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좀 우려하실텐데...
일단 구토 장면은 좀 여러번 나옵니다.
다른 사람이 구토하는 장면을 보는게 힘드신분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관람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ㅋ
(키미테?? 가 소용이 있을래나)
- 케릭터
빈,부와 지위, 인종, 국가 등으로 대표되는 케릭터들이
많이 나옵니다. 은유적인 인물들의 모습을 잘 곱씹으니
재밌는 단물이 많이 나오네요 ㅎ
선인 - 악인의 구분이 없이 극의 분위기가 바뀔때마다
인물들의 상황이나 관계가 뒤바뀌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 정리
어느 무코님이신지 다회차를 하신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
관람하고나니 저도 2, 3회차는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개인적으론 잘 맞는 영화였구요, 블랙 코메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거기에 풍자적인 메세지들이 꽤 있어서 요리조리
곱씹을 장면들이 많은 영화라 더 좋았습니다 ㅎ
다른 관객들의 반응도 큰 웃음이 터지는 반응도 많았구요,
전반적으로 재밌게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관람내내 <기생충> 이 많이 떠오르더군요 ㅎ
*별점은 - 4.3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