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지구1는 세계관의 소개로만 보면 되겠고
이번 2편부터 본격적으로 '삼체' 책의 내용이 나와서 영화가 길 수 밖에 없었네요-
배경도 보여줘야하고 재난에 닥친 인간의 휴머니즘, 갈등, 고민도 보여줘야해서 이부분 저부분 다니느라 길어진거 같습니다-
미국버젼 지구구하기와 비슷한 중국의 등장이라서 걱정에는 미치지않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인공지능의 모습, 비관적인 미래에 의식은 평생 남는다는 인간의 디지털화, 힘들고 두려워도 희망을 바라며 달려가는 인간 등 인류의 고민과 선택을 보여주고
자발적과 책임이라는 주제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요새 보지못했던 스페이스SF영화라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우주정거장과 엘레베이터, 우주선이나 드론 등의 모습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떠오르기도했고
계속 지켜보는 눈과 달과 지구에 설치한 석판은 역시 스페이스오딧세이를 빼놓을수가 없었습니다!
1편에 이어 우주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과거로 돌아가서 시작하면서 배경과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괜찮았습니다-
책을 한 번 구해서 보고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