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판교 아이맥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는 수다와 액션과 빌드업된 반전을 포함한, 저에게는 잘 버무려진 한편에 수작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수다가 영화에 60퍼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 tmi향연에 수다와 코미디가 취향이시면은 영화도 재밌게 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면 영화가 루즈할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한마디로,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라는 겁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수다,액션,화려한 연출이 잘 버무려졌다고 생각해서 호 쪽에 더 가까웠네요!
-영화를 보면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영화가 생각이 안날수야 없었습니다. 액션에 수위도 잔인하고 타란티노에 장기인 거친 수다도 많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다 매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불운을 잘 피해가는 레이디버그, 거친 입담과 개드립(수다)를 책임지는 텐저린, 자타공인 토마스 덕후 레몬, 전화 목소리 비중이 많지만 은근 신스릴러인 마리아 비틀, 똘끼있는 프린스 등등 캐릭터에 매력이 영화를 한껏 더 살려준거 같습니다!
-영화의 연출은 개인적으로 화려하고 영화에 걸맞는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인공의 이름을 설명할때 네온사인으로 처리한 부분이 갠취로 좋더라고요! 또한 영화의 색감도 사이버펑크같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분위기도 좋았네요! 그리고 각자에 주인공의 사연을 설명할때 그 등장인물들에 캐릭터성의 맞게 연출을 한 장면들이(예:늑대가 레이디버그를 복수할려는 이유의 사연) 개인적으로 많이 인상깊었네요!
-중간에 빵형의 간간한 액션과 후반부에 몰아치는 액션은 눈이 즐거운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청불이다 보니 수위조절 없는 사지절단 액션을 보니 시원시원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매력과 수다, 액션의 버무림이 잘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호불호 자체는 심하게 갈릴거로 예상되며 전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기 때문에 호였네요!
저의 별점은 5점만점에 4점입니다.
(몇개 더 추가하고 재업했어요!)
다만 빵형이 아니었으면 지금 관심의 반도 못받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