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개봉했지만 전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 더빙판 최대의 장점은 '보다 더 친숙하고 더 자연스러운 몰입'이었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일본어 특유의 말투나 그런게 더빙을 통해 친숙한 말투로 전달되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우리말 성우분들의 연기는 모두 기본 이상이었는데 주인공 스즈메를 맡은 장예나 성우분은 보면서 목소리 연기가 되게 예쁘다고 해야되나 원어보다 캐릭터가 더 예쁘게 보일 정도였고 특히 세리자와... 이경태 성우분 연기가 원어보다 한층 더 불량스럽고 가벼운 느낌이라 제일 좋았습니다.
이로써 자막, 더빙, IMAX, 4DX, 돌비시네마까지 모든 포맷을 섭렵... 이 중에선 후쿠오카 원정 관람으로 일본 개봉 당일 자정에 본 것도 있고 감독님 무대인사도 있고 하는 등 총 8번 문단속(?)을 했는데 더빙판을 보고나니 이번엔 스크린X로도 보고싶다는 강렬한 열망에 사로잡혔습니다...
세리자와가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번역해서 흥얼거리길래 이경태 성우의 연기센스에 감탄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