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이벤트로 인어공주 예매권이 들어와, 둘리 오티랑 같이 받을 겸
극장을 찾았습니다. 근데 범죄도시3 유료 시사 해당 극장이더라고요.
그래서 오티만 받고 관람은 범도로 했습니다.
1편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2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2편만큼 나왔습니다. 좀 불편함을 주던 해외에서 법 무시하고 날뛰던 부분이 없어져
어느 부분에선 2편보다 좋게 평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악역이 두명이 되어 그런지 전편들만큼 큰 임펙트는 없었지만 앞으로 나올 후속들도
계속 이정도의 완성도만 유지해준다면 나올때마다 극장가서 볼 것 같습니다.
빌런의 매력이나 수사 부분이 다시 1편 만큼 올라오면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쓸데없이 이거저거 하려다 망치는 것보단, 지금처럼
한 가지만 노리고 장르적 쾌감을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제작하는 쪽도 그것만 노리는 것 같고요.
정식 개봉하면 오티도 받을 겸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