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히어로물은 그저 팝콘무비라는 것을, 그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고 보아야 이롭다는 것을.
개연성 부족 - 슈퍼걸 슈트는 왜 구금장치 안에 있었는지
클리셰 범벅 - 첫 시간이동에서 공격한 빌런이 '그'였던 것
어설픈 바람 CG - 배트맨보다 느려 보이는 슈퍼걸의 액션씬, 러시아로 이동할 때 외부에서 찍은 배트맨 제트기 등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엄마무새 - 엄마 이름이 마thㅏ가 아니어서 다행... 휴...
대략적으로 기억나는 부분만 해도 이 정도네요.
그래도 멀티버스는 DC 스타일로 잘 비빈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케서방의 슈퍼맨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거기에 왓엘스좌까지...
배트맨의 액션도 빠릿빠릿해서 좋았습니다.
키튼 옹의 연세에 비해 스턴트 배우의 열정이 넘친 것인지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ㅎㅎ
배리의 벽 통과 능력도 재미있었구요.
스피드 포스 부분 CG도 좋았는데 바람은 대체 왜... 아..
종합적으로 보자면 새로운 큰 그림을 그리기엔 좋은 작품이었다는 느낌입니다.
약간의 아쉬운 점들- 위의 내용 외에도 주연배우 이슈라던가 -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만 만들면 다음 DC 영화도 볼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