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웨스엔더슨 특유의 감성과 영상미, 색감은 여전하고 웨스엔더슨 영화의 주요 사단을 포함한 다양한 유명 배우들이 나오는데다가 독특한 영화적 구성도 좋았지만...지루하고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가고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대사들의 피로함, 크게 설명해주지 않는 불친절한 여러 장면들도 그렇고 대체로 난해하네요. 보다가 몇번 졸았습니다. 웨스엔더슨 영화 좋아해서 대부분 봐왔고 전작 프렌치 디스패치도 정말 재밌게 봤지만 이번 영화는 다소 실망했네요.
어떻게 보면 웨스엔더슨 감독 찐팬 판독기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크게 어필하기가 힘들어보입니다. 딱히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별점 : 2.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