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전기 다큐 영화지만
그분이 작업했던 영화들의 장면과 음악이 계속 연결되어 나오고 인터뷰형식으로 반가운 얼굴의 감독과 음악가들 모습도 이어집니다.
이분 천재인것은 알고 있었지만 엄청 성실하고 너무 멋진 분이라는것도 새삼 알게 해줍니다.
특히 중후반부부터는 너무 인상적이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장면과 음악이 나오는부분부터는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분은
시네마천국에서 유명 감독이 된 토토가 극장에서 알프레도가 잘라낸 필름을 이어붙여만든 영화를 볼때의 그 표정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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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히트해서 엔니오 모리꼬네 툭별전을 극장에서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