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 시리즈 순위를 적어보자면
3 -> 1 -> 2 -> 4 -> 5 순으로 재밌었다.
제임스 맨골드는 분명 좋은 감독이지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스필버그가 어떻게든
안고 죽어야 본인이 연출했어야 된다고 본다.
쥬라기공원 1, 2를 잘 연출하고 쥬만지,
캡틴 아메리카1으로 유명한 조 존스톤의
쥬라기 공원 3를 보는 가벼운 느낌이였다
2. 코메박, 인천 아맥 , 여의도 4dx 3회차
했고 4dx > 돌비 > 아맥 순으로 좋았다.
3. 4dx가 매우 재밌었던 이유는
강도보다 매우 다채로웠다. 기차
바닷속, 말타기, 체이싱, 비바람.
비행 등등 까지 4dx로 재밌게 만들수
있는요소들을 죄다 때려 박은 느낌
최근 4dx로 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가
조금 단조로운 반면에 인디아나 존스5의
4dx 관람은 영화를 한층 재밌게 만들었다.
4. 천주교 유물중에 유명한 유물 중 하나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로마의 군인 롱기누스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는 데 쓰인 창으로 원래
오래전 속편 기획 당시의 메인 스토리가
될뻔 한 아이템이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중에서 1편의 모세의 십계명 성궤,
3편의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때 쓰였던 성배
찾기 편이 시리즈 중에서 기독교 관련
유물 찾는 편들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것을
생각하면 롱기누스의 창 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초반 20분만에 맥거핀으로 날려
버리다니.. 거기다 짝퉁ㅠ 아쉬운 대목이다.
5. 해리슨 포드 나이 42년생 만으로 81세..
인디아나 존스4가 2008년 그의 66세 쯤
나온 작품인데 지금 봐도 액션연기의
몸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젊은 시절
1,2,3는 스턴트까지 본인이 했을 정도니
그 정도로 관리를 잘 하신 포드 옹 이지만
5를 보는 내내 울컥 했을 정도로 힘이
부치는 게 보였다. 인디아나 존스5가
10년 아니 최소 5년만 빨리 제작 됐더라도
지금과는 다른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6. 매력적이지 않는 여성 주연 캐릭터와
미성년 캐릭터. 아버지가 풀어내지 못한
유물의 비밀을 찾는 도둑이라는 캐릭터
설정도 별로 였는데 포드 옹 과의
캐미도 그렇게 좋지 못하였다. 일부러
인디아나 존스를 더 독보이게 하기 위해
얼굴이 덜 알려진 배우를 캐스팅 했을거라
보여지는데.. 차라리 갤 가돗같은 액션이
되는 유명 여배우를 캐스팅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3편 007의 숀 코너리와 해리슨 포드의
캐미가 엄청나게 좋았던거 처럼 말이다.
거기다 미성년 캐릭터도 2편 미궁의 사원의
키 호이 콴을 스필버그가 어떻게 다뤘는지
생각하면 매우 아쉽다. 아무런 서사없이
뜬금없이 경비행기 운전 가능이라니.
7.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
100년 영화 역사를 빛낸 캐릭터 중
당당히 1위에 오른 적도 있는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를 공식적으로 스크린에서
볼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존 윌리엄스의 OST의 최고 명곡
Raiders march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들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이 올라갈때 몇몇 중년의
아저씨들이 빰바 빰빠 빰빠밤~ 따라하시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흐뭇하면서 울컥했다.
그만큼 인디아나 존스의 메인테마 음악은
누군가에게 추억이자 설레임이였다_
안녕 인디아나 존스 아저씨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