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비 불호였습니다.
아름다운 배경과 신나고 좋은 음악, 어울리는 의상
배우들의 열연이 좋았지만
너무 강하게 주제와 메시지를 던져서 불호네요
관람하기전에 영화가 어떤 성향인지는 알고 갔지만
그래도 주제와 메시지를 너무나도 강하게 밀고나가다보니 뒤로 갈수록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중반까지 관람하면서 감독이 말하고자하고 의도하는 바가 뭔지 이해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도
넌 모를거야 좀 더 내가 하는말을 들어봐라는듯
강요하는게 과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점이 크게 불호가 되는데 작용했네요
또 서로 간의 갈등을 휴머니즘으로 풀어보자라는데 오히려 이 과정들이 매끄럽지 못하고 오해할 소지들로 전개되어 더욱 더 갈등들을 불 지피는 장작이 되네요
대사들과 캐릭터, 상황들이 어떻게 보냐에 따라서
소위 말하는 각자의 성향 진형들이 물고 뜯기 좋아할만하게 연출이된듯 합니다
감독님이 노렸다면 성공이네요
그럼에도 배우들의 열연들이 엄청났고 음악도 좋았고 세트와 소품들이 깨알같이 디테일이 좋았네요
마고로비는 바비 그 자체였고 라이언 고슬링도 찌질한 연기가 최고고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건 시무 리우네요ㅋㅋㅋ
나올때마다 웃겼어요
영화가 지나치게 편향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