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의 택배짤로 먼저 유명해진 작품이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영제인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이 훨씬 와닿는 영화네요.
원제도 VERDENS VERSTE MENNESKE으로 마찬가지인걸 보면
국내에는 로맨틱한 이미지로 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거나 주인공에 대한
쉴드를 과하게 보내는게 아닌가 싶어 아쉬워지는 제목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인생과 사랑, 그리고 타이밍에 대해 인상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바이네요. 500일의 썸머의 그녀가
그 이후에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게 문득 생각날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첫 관람작인데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