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뷰
2023.09.14 00:46

더 넌 2 후기

profile
784 8 2
muko.kr/374281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해외에서 <더 넌 2>를 감상했습니다. 발락 수녀님의 등장 작품은 늘 무서우면서도 묘하게 개봉할 때마다 극장으로 발길을 이끄는 매력이 있더군요.

 

더 넌 2는 전작 뿐만 아니라 그 전까지의 컨저링 시리즈, 애나벨 시리즈가 모두 모여서 활용되는 것처럼 느껴졌고, 1편보다 덜 무섭지 않은 속편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기 위해서 깜놀도 자주 활용하고 여기서 더더.. 하며 나가려는 그런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세계관의 여러 요소들을 흥미롭게 연결하거나 약간 더 창의적인 연출도 넣긴 했는데, 긴장감 빌드업 끝에 튀어나오는 것들 자체는 컨저링 유니버스를 다 보신 분이라면 별로 세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1편에서 앳된 얼굴의 여주인공이었던 아이린 수녀를 연기한 타이사 파미가는 이번 속편에서는 컨저링의 주연인 로레인 워렌을 연기한 베라 파미가의 여동생을 넘어 거의 쌍둥이처럼 느껴질 만큼 닮아 보여서, 이번 영화가 마치 컨저링 2를 보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1편이 루마니아의 중세 성같은 수도원이 배경이어서 약간 드라큘라물 같은 느낌도 들었던 것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 애나벨 시리즈에 더 가까워졌고, 전작의 젊은 주인공들이 다시 극의 중심이 되고 있어서 1편보다 못한 속편이라는 느낌은 들지는 않았지만 그냥 전형적인 평범한 컨저링 유니버스 외전 중 하나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쿠키 영상은 아주 짧게 하나 있는데 역시나 컨저링 1편과 연결되는 장면입니다.    

 

 

평점 : 3.5     


profile joon3523

https://blog.naver.com/movieinlondon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서래씨 2023.09.14 01:11
    볼만한가보네요 1편 꼭 보고 봐야될까요?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joon3523 2023.09.14 02:09

    이어지는 내용이라 1편을 알면 관객이 극 중 인물들보다 빨리 눈치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전작에 주인공은 누구였는지, 그리고 전작에서 적을 완벽하게 물리치지 못했으니 속편이 나온다는 것만 가지고 보셔도 별 지장은 없어 보입니다. 오리지널 시리즈나 애나벨 시리즈를 예전에 봤다면 어렴풋이 익숙한 요소들이 있고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7289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9650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61489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441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768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4374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1] updatefile Nashira 2024.10.01 3017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2]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5391 27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new 은은 09:29 2033 16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7] update 장스 2024.09.27 29771 51
영화잡담 트랜스포머원...메인 포스터 캐릭터??? [2] newfile
image
11:11 116 1
영화잡담 엘리자베스 올슨....총기 사고 두려워 영국으로 이민 new
11:01 284 0
영화정보 봉준호 감독 '미키 17' R등급 판정 [7] newfile
image
10:53 442 3
영화정보 [위키드] 등급 심의 접수 [1] newfile
image
10:34 205 0
후기/리뷰 <조커: 폴리 아 되> 스포 후기 [3] newfile
image
10:28 248 3
영화잡담 지금까지 2024 best top10 newfile
image
10:28 196 0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약불호) [2] new
10:13 355 4
영화잡담 오늘은 대도시 보러갑니다 [3] newfile
image
09:54 247 0
영화정보 연상호 감독 [얼굴] 박정민 스틸 [4] newfile
image
09:11 639 2
영화정보 <결혼, 하겠나> CGV 예고편 최초 공개 [2] new
09:09 384 1
영화잡담 베놈:라스트댄스의 해외 팝콘통 [3] newfile
image
09:08 704 1
영화정보 [전, 란] 공식 예고편 [3] new
09:00 288 3
영화정보 ‘룩백’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 12일~13일 내한 확정 [3] new
08:40 648 5
영화잡담 '에이리언: 로물루스' 200만 관객까지 약 천명 남았습니다. [5] newfile
image
08:33 712 8
영화정보 워너브라더스 & DC 스튜디오,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다이나믹 듀오> 제작 확정 [1] new
08:30 381 1
영화정보 드웨인 존슨 ‘레드원’ 국내 11월 개봉 포스터 [3] newfile
image
08:03 517 0
영화정보 [아마존 활명수] 메인 포스터, 예고편 new
08:00 407 4
후기/리뷰 <베테랑2> 소소한 후기. new
07:51 176 0
영화잡담 오늘 원데이 프리패스 쓰러갑니다 [6] newfile
image
07:44 660 8
영화관잡담 CGV 굿즈 전산신청 지점 바코드 나눔하실때 전산오류 주의하세요 [4] new
07:40 677 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