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377147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G_1405.webp.jpg

 

주의) 약간의 내용 언급도 spoiler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지금 바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의 공간 '우라시마 터널'은 시공간의 왜곡이 일어나는 일종의 '4차원 공간'인데, 이작품만의 세계관 설정이 적용 돼 있어요.

 

IMG_1416.jpeg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가 4차원 세계가 어떤지 제대로 된 추측이 불가하니, 이부분은 창작자들의 '상상의 나래'에 해당하는 영역이고, 이작품에선 #맥거핀.이라고 해야 하나요? '서사를 풀어가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IMG_1422.jpeg

IMG_1417.jpeg

 

이야기는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 소년이 비슷한 또래의 낯선 소녀를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간에 공통점을 발견하고 교감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과묵한 소년, 소녀가 사랑인듯.. 우정인듯.. 알 수 없는 감정에 점차 빠져드는 연출이 제 중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게 만들어서 몰입해서 봤어요.

 

IMG_1406.jpeg

IMG_1414.jpeg

IMG_1419.jpeg

IMG_1413.jpeg

IMG_1421.jpeg

IMG_1415.jpeg

 

개인적으로는 위에 첨부한 이미지의 연출들이 정말 좋았는데, 같은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청소년기때 "이성 친구간의 우정이 점점 사랑으로 변해가는..." 뭐랄까? 그 '포인트'를 잘 캐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성간의 신체가 정면으로 가슴부터 허벅지까지 빈틈없이 딱! 달라붙어서, 여자 교복의 느낌과 몸의 감촉이 온몸에 느껴지는 상황..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남주를 아무런 감정이 없는 듯.. 말없이 빤히 아이컨택하며 가만히 깔려서 얌전히 누워있는 여주의 행동과 표정.. 그 무표정까지... 저한텐 완전 현실 고증 100%라서..;; 이작품 원작 작가님도 저랑 같은 경험이 있었던 것 같은.. 그런 연출이었어요.

 

IMG_1420.jpeg

IMG_1418.jpeg

 

간절히 원하는 것을 취하기 위해 '우라시마 터널'로 향하는 두 주인공.. 이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제가 예측했던 결말은 아니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납득이 가는 결말이었네요.

 

원작 라이트 노벨에서 생략된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여주의 캐릭터성이 급변하는 이질감이 큰 게 단점이었는데, 빌드업 과정이 생략된 듯 했어요.

 

삽입곡들이 무척 좋은데, 엔딩곡이 상당한 명곡이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서 듣고 있어요.

 

"to. 내 첫사랑... 부디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 소중한 건 가까이에 있다.


TAG •
profile Sierra

커뮤 활동은 가볍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존중합시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Nashira 2023.09.18 00:57
    오늘 보는데, 뒤쪽에 여고생?이 감정적으로 훅 올라온 거 같더라구요.
    뭔가 묘하게 청소년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건드리는 느낌이...ㅎㅎㅎ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3.09.18 01:04
    ‘하나시로 안즈’는 여고생들이 공감할만 하다 싶었어요.

    너무 좋아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데 그게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의 특성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2806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1391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219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5942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8714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9831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9371 25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7] updatefile Nashira 2024.09.25 9683 8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7] update 장스 2024.09.27 14840 43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update 아맞다 2024.09.26 18395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96]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6855 142
영화정보 <대도시의 사랑법>스페셜 포스터 newfile
image
08:31 348 0
영화정보 [청설] 캐릭터 포스터 newfile
image
08:28 175 1
영화정보 <여신강림> 일본에서 영화화, 2025년 개봉 예정 new
08:23 229 0
영화정보 <엘리자벳:더 뮤지컬 라이브>돌비애트모스 포스터 newfile
image
08:22 202 0
영화정보 <베놈:라스트 댄스>신규포스터(중국) newfile
image
08:16 164 0
영화정보 빅토르 에리세 감독 [클로즈 유어 아이즈] 티저 포스터 [1] newfile
image
08:10 204 4
영화정보 [폭설] 10월 23일 개봉일 확정 newfile
image
08:09 263 1
영화정보 칸 황금종려상 [아노라] 메인 포스터 [1] new
08:02 293 3
영화잡담 최신 조커 유튭 영상들 댓글 보지 마세요 [8] new
07:57 528 5
영화정보 김범수 데뷔 25주년 콘서트 실황 영화 12월 개봉 예정 newfile
image
07:53 163 0
영화정보 ‘더러운 손에 손대지 마라’ 캐릭터 포스터와 공식 예고편 [2] newfile
image
07:46 272 0
영화정보 <트랜스포머 ONE> 개봉 첫 주말 외화 박스오피스 1위 [2] newfile
image
07:45 206 1
영화잡담 [단독] '더글로리' 문동은 母 박지아, 뇌출혈 투병 중 사망 [7] newfile
image
07:40 842 5
후기/리뷰 [롤라]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02:08 114 0
후기/리뷰 [수영장]을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01:58 105 1
영화잡담 [조커] 이 시간에도 취소표가 나오긴 하는군요 [2] new
01:57 747 3
후기/리뷰 <트포 원> 근본으로 회귀하다 (노스포 가이드 리뷰) newfile
image
01:05 226 5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특전은... [3] new
00:42 788 3
영화잡담 수돌비 특전 온라인 현황판 OPEN [6] newfile
image
00:18 780 9
쏘핫 베테랑2 좀 내려줬으면 좋겠네요 [16] newfile
image
00:13 2742 3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