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롸입니다.
그란 투리스모는 감히 단언컨데 4DX SCREEN 관에서 관람한다는 조건 부로 올해 최고의 액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4DX SCREEN 관에서 보지않았다면 이 영화를 봤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떤 영화관에서 봤냐에 따라 감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일반관이나 그냥 4DX, ScreenX 관에서 관람하실 경우 영화가 주는 영화적 쾌감이 반감되니
꼭 4DX SCREEN 관이 맞는지 확인하시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JRPG나 콘솔게임을 할 때 주인공의 성장을 따라가며 최종 엔딩에서 처음과는 다른 늠름한 모습의 주인공을 맞이했을 때 플레이하는 유저도 성장한 느낌을 받는 것처럼
과정과 결과라는 두가지 도구를 적절히 활용해 만들어진 거대한 건축물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고요
어렸을 때 봤던 사이버 포뮬러를 실사화하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영화 외적인 부분으로는 마치 2008년에 개봉했던 아이언맨을 보는 느낌입니다.
마블과 DC 코믹스가 오랜기간 동안 쌓아온 양질의 캐릭터와 각본으로 2010년대의 영화산업을 주름 잡았던 것처럼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가 그동안 쌓아온 IP를 활용해 2020년대의 영화산업을 양분하지 않을까 생각하게하고
특히나 '정치적 올바름'을 관객들에게 가르치려고하지 않고 오히려 그 영화 작품이 줄 수 있는 영화적 경험에 집중하여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의 작품 '언차티드', '그란투리스모' 그리고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성공적인 연착륙이 앞으로의 작품들을 더욱더 기대하게하지 않나 생각되고요
결론적으로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기존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검증된 거대한 IP와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만들어진 훌륭한 영화입니다.
왜 우리가 영화를 영화관에서 봐야하는지 느끼고 고민하게하는 부분들이 있고
영화의 소재가 문학 작품에서 코믹스로 전환되었던 것처럼
코믹스에서 게임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을 알게해주는 일종의 기준점 같은 영화라는 점에서
꼭 4DX SCREEN을 통해 이 영화가 주는 '가장 영화적인 경험'을 온전하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사운드 좋은 일반관에서도 사운드대박이였구요
4dx가 체감 돌비는 오감 귀호강이죠
개인적으로는 돌비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