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한국영화 3파전 개봉작중 마지막으로 거미집 보고 왔습니다
제일 기대했었던 영화였던 만큼 실관람도 재밌게 보고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저의 최애 감독님중 한분이 바로 김지운 감독님인데 오래간만에 김지운 감독님 다시 원래 색깔로 돌아오셔 더 좋았습니다 전작 인랑의 실패와 실망감을 동시에 잊게 해주었네요
132분간 컬러와 흑백 화면이 가장 인상깊었고 마치 1970년대 영화를 보러온듯한 체감까지 안겨주고 고 김기영 감독님의 작품 하녀와 화녀 두 작품을 보고 봐서 더 와 닿았었습니다
그리고 출연배우들의 연기도 빼 놓을수 없죠 송강호는 뭐 기본이고 이 작품은 전여빈과 정수정(A.K.A. 크리스탈) 두 배우의 재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배우가 특히 극 전체 분위기를 잘 이끌어냈네요
전 이제 올 추석 3파전 관람완료 했습니다 저의 원픽은 거미집으로 결정했고 제일 재밌게 보기도 한데다 다시 또 보게 된다면 거미집 또 보고 싶어요
이번 연휴에 거미집하고 1947보스톤 두 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