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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_112640.jpg

 

러빙 빈센트의 감독 신작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을 영화의 원작으로 두고 있는 영화입니다. 24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폴란드 출품작이기도 합니다.

 

러빙 빈센트의 다음 작품 답게 엄청난 퀄리티의 작화와 음악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실사 영화 위에 유화 작업을 함으로써 애니메이터들을 갈아넣은게 딱봐도 체감이 될 정도로 수없이 많은 분량의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살짝 이질적일수도 있지만 역동적이면서도 생동감을 주는 특유의 영상미는 마치 미술 작품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땅과 재산을 둘러싼 농민들의 갈등을 담은 이야기도 가을부터 시작하는 사계절의 흐름따라 몰입감있게 잘 풀어낸듯 합니다.

 

다만 내용면에선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암울하고 비극적이다 못해 거의 캐릭터 학대 수준이라 불쾌함을 느끼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러빙 빈센트의 작화가 좋으셨다면 추천드리는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도그빌> 류의 불행포르노가 별로였다면 크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국내에는 퍼스트런이 수입했습니다.

 

별점 : 3.8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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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어둠의기사 2023.10.09 12:05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부국제 상영작들은 외국영화일 경우 한국어 자막 나오지요?
  • @어둠의기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0.09 12:07
    당연 나오는데 영화마다 달라요. 일반적으로 상영하듯이 중간 하단부에 나오는경우도 있고 따로 투사 프로젝트 있으면 오른쪽 위에 세로로 나오기도 해요. 그땐 보기 좀 불편하죠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어둠의기사 2023.10.09 12:09
    ㅇㅎ 감사합니다:)
  • profile
    마롱마롱 2023.10.09 12:39
    아, 이거 궁금했어요. 스틸컷만으로는 반지나 호빗이 떠올랐는데 스토리가 그리 암울하다니 보기 벅찰 것 같군요.. ㅠㅠ
  • dolby3 2023.10.10 00:08
    뭔가 요새 ai 그림으로 동영상을 만든 느낌이네요..
    ai기술이 좀만 더 발전하면 저 장인정신이 퇴색되는 순간도 올 것같아 순간 생각이 깊어지네요.
  • profile
    Nashira 2023.10.11 19:12
    와아... 예고편만 봐도 애니메이터 갈아넣은게 보입니다. ㄷㄷㄷ
    러빙빈센트도 어질어질하던데 이것도 못지 않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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