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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후기를 안 쓰다가 이제서야 첫 후기를 써보네요.

크리에이터 서쿠 받아놓고 광탈해서 노리는 중이다고 글 쓴 적이 있는데 그 글 보고 무코님 한 분이 감사하게도

본인꺼 양보해주셔서 아침 일찍 관람하고 왓습니다.

호불호만 따지면 호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일단 주제야 sf쪽 관심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흔한 소재인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가진 ai를 지적 생명체로 대우해

줄것이냐? 인간의 창조물이니 그저 노예처럼 대할것인가?인데 소설로 확대할것도 없이 영화만으로도 한정해도

이런 소재는 이미 많이 나왔어서 주제가 새롭지는 않았네요.  별로였던 점은 동양을 왜 이렇게 묘사한 건지 좀

의아하더군요. 서양인 입장에서 본 환상 속의 동양을 묘사한 건지 이미 작중에서 la 핵폭발을 ai한걸로 나와

있는데 동양인들이 ai를 사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에 대한 이유 하나 없는 게 이해가 안 갔고 나중에 스님들 나오고 중간중간 ai들의 발언들을 보면 도교, 불교 등 정신수양하는 동양인들로만 묘사가 되는거 같아서 

서양인들이 갖는 동양의 편견? 같은 느낌이라서 좋게 보이진 않았네요. 그리고 처음엔 뉴아시아 경찰들도

ai편이라고 해서 인간 경찰들이겠거니 하고 동양은 아예 나라차원에서 군경이 다 ai를 보호하는구나 햇었느데 

나중에 보니 경찰들이 ai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전투만 보면 미래의 탱크 같은거만 봐도 미군이 마음만 먹엇으면

ai들은 진작 멸종될 수준으로 보이던데, 이 부분은 노마드 생기고 나서 전력이 상승됐다고 해석을 해야할까요?

알피가 주인공 따르는 이유도 궁금했는데 이건 알피의 모델이 주인공과 마야의 자식이라는 거에서 나중에 이해가 가더군요. 적다 보니 이해가 안 가는 점만 잔뜩 적은거 같은데 sf 장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보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 재미 위주로만 영화를 봐서 이 영화에 좀 더 박하게 평가를 한 거 같기도 하네요

평점: 2.5/5.0


레이진네만

판타지(마블,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등),

액션(007, 미임파, 존 윅 등등),

애니(지브리,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호소다 마모루 감독님,

코난 등등 일본 애니 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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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비 2023.10.12 00:55
    극중에 LA 핵폭발은 프로그래밍 버그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있어요.
    인간이 실수로 프로그래밍을 잘못해서 버그가 있었고 그 버그 때문에 AI가 핵폭탄을 터뜨렸다는 주장이죠.

    보는 즐거움은 있는 영화였지만, 대체적으로 내용이나 전개가 짜임새 있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제일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그 중요하다는 연구소 시설에 대한 경비는 너무나도 허술하더라구요..
  • @가사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레이진네만 2023.10.12 00:58
    그쵸 코딩 실수라고 하룬이 말하는 부분이 있죠. 물론 영화상 ai들은 선역이니 하룬 말이 맞을 거 같긴 하지만
    뉴아시아 사람들이 그 말을 쉽게 믿는다는 것도 잘 이해가 안 가고 경비도 너무 쉽게 뚫리긴 했죠.
    그냥 전력을 보면 알피가 있든 말든 그 전에 다 쓸어버릴 거 같은 미군인데 이건 뭐 알피 능력 키우길 기다린건지 ㅋㅋㅋ
    스토리에 허술한 점이 많긴 햇어요. 그래도 그럭저럭 한번 볼 만은 한 영화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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