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629 0 0
muko.kr/422958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90959.jpg

 

※ 스포를 배제하고 작성하려 하였으나, 받아들이시는 분들에 따라 스포라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데뷔작 <세븐>을 비롯하여 <조디악>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밀레니엄> 등으로 제게 각인되어 있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선택하여 보고 왔습니다.


간략하게 이 영화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짚어 보면...
1. 데이비드 핀처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쉬하고 리드미컬한 연출
2. 마이클 패스벤더의 냉철한 독백이 함께하는 냉혹한 복수
3. 파리의 밤 거리, 뉴욕 외곽의 워터 프론트, 뉴올리언즈와 시카고, 그리고 나도 살고 싶어지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풍경

 


이 영화는 그냥 단순히 냉정한 킬러의 복수극을 보여주는지 않습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제가 들어도 씬에 딱딱 들어맞는 음악이 절묘하게 나왔고,
무엇보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울림이 가득한 독백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넷플릭스 배급이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으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것 같은데,
이렇게 잘 어우러지는 음악과 독백을 제대로 느끼려면 꼭 사운드가 좋은 영화관에서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걸 스타일리쉬하게 뽑아낸 것이 감독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여러 장소가 배경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장소일 수도 있는 곳들이 여럿 나오기도 하고,
또 저처럼 도미니카 공화국의 평화로운 바닷가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분도 계실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자체에서는,
뉴욕 워터 프론트 레스토랑에서 주인공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곰과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주인공은 물론이고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엔딩은,
어차피 뻔한 스토리겠지 했었는데....

살짝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그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 또한 호불호가 나뉠 수 있고,

여기에서도 나름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profile holodrama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댓글이 무코를 만든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9228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6988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9540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2704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21025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600184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8] updatefile 카시모프 2024.10.17 36270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4071 26
불판 10월 22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6] new 너의영화는 11:33 3357 1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60] update 아맞다 2024.10.18 45571 4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4849 13
영화정보 [1승] 예고편 new
18:03 33 0
영화정보 <오후 네시>캐릭터 포스터 3종 newfile
image
17:47 206 0
후기/리뷰 [카사노바]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17:32 40 0
영화잡담 <베놈:라스트댄스> 빌런 널 관련 감독 인터뷰 (약스포O) [2] newfile
image
17:25 326 0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동대문점 리클라이너관 보러왔습니다 [6] newfile
image
16:59 291 5
영화관정보 아트하우스모모 페드로 알모도바르 기획전 [1] newfile
image
16:58 284 4
후기/리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왓츠 인사이드> 추천합니다! newfile
image
16:53 233 1
영화잡담 아트하우스 20주년 기념 상영은 [2] new
16:48 450 2
영화잡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10월 31일 넷플릭스 공개 (일부 아시아 국가 한정) new
16:15 271 1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수원AK 리뉴얼 안내 [9] newfile
image
16:10 670 5
영화정보 임윤찬 [크레센도] 재개봉 포스터 [7] newfile
image
16:01 614 1
영화잡담 아마존활명수 무대인사 확인문자왔네요 newfile
image
15:53 426 2
영화관잡담 서울아트시네마 파울페르후번 특별전 포스터 투표 [8] newfile
image
15:53 319 3
영화잡담 폭설 개봉이 되게 조용하네요. [8] new
15:15 971 2
영화정보 CGV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촬영현장 쿠키영상 상영회 [1] newfile
image
14:50 497 1
쏘핫 특별관 스크린 사이즈 비교하는 짤 왕아맥 업데이트 했습니다 [15] newfile
image
13:35 1539 23
영화잡담 아마존활명수차 이벤트 보고 왔습니다. [5] newfile
image
13:09 954 8
영화정보 <노트북>재개봉 스코어 11만 돌파! [6] newfile
image
12:48 464 2
영화정보 <너의 색> 3만 관객 돌파 [1] newfile
image
12:10 259 4
영화잡담 Cgv 이벤트 응모는 12시에는 못하겠네요~ [6] new
12:04 1363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