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인 패스벤더의 시점에서 절반 가까이 독백으로 진행되는 영화.
초반부 묵직하게 무게 잡더니 정작 임무 실패하는 모습(엉뚱한 사람 저격)을 보여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연계되는 이야기를 챕터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다른 얘기지만 크리에이터도 이런 식으로 챕터 표기를 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챕터가 나뉨에도 끊기는 느낌없이 쭉 이어지는게 좋았어요.
킬러의 생활을 세밀하게 보여주며 자잘한 것 없이 엔딩까지 깔끔하게 전개되는 연출이 맘에 드네요.
패스벤더의 연기가 최고였고 미임파:데드레코닝 회의실 가스 터뜨리는 씬에서 나온 흑인 배우분도 나와서 반가웠어요.
아직 안 보신분들은 극장에서 상영중일 때 꼭 봤으면 합니다.
* 면봉 여사님 씬스틸러 제대로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