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킬러가 목표를 제거하지 못하는 한번의
실수를 저지르면서 전개되는 이야기 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심플한데요,
그 이야기를 긴박감있고 현실적이면서도
세련되게 만드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영화입니다.
대신 핀처의 전작들인 <세븐>, <조디악> 같은
범죄영화들에 비해선 되게 담백한 맛이구요.
목표를 제거하지 못한 자신의 실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해를 입게되자, 해를 입힌
클라이언트까지 추적하는 모습이 꽤 스릴 있습니다.
킬러들의 세계를 현실적인 모습으로 들여다
보는것 같아서, 새로운 느낌의 액션 누아르를
관람하는 것 같았어요.
또 파리의 낮과 밤, 다양한 로케를 보여주어
시각적인 지루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관람한것이 정말 좋았구요.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상영회차가 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관람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일리시하더라구요
재밌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