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46427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영화 늑대사냥은 화물선 내에 범죄자들을 호송하기 위해서 같이 탄 경찰들과 탈출을 꿈꾸며 학살을 준비하는 범죄자들과 그들조차 모르는 존재 '그것'의 사투를 다루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청불이라지만 한국 영화들 중에서 압도적으로(그 마녀2보다 더 잔인하다)잔혹하고 피가 분수마냥 나올정도이지만 너무 과유불급했고 그것의 모습은 좋았지만 행적은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거기다 (슬래셔 영화라고 생각하면)2시간이라는 긴 시간 수십명에 가까운 캐릭터들 중에서 개성 살린 캐릭터가 고작 한두명(그 중 한명마저 이미 몇년전에 써먹은지라 아예 한명밖에 없을지도..)밖에 안된다는게 어이가 없는 영화였고요.

 

그렇다고 킬링 영화로써 볼만하냐면 그것도 아닌데 분명 장르는 엔딩에만 떡밥 던질 슬래셔 영화가 중반부터 후속작이나 프리퀄 떡밥 던져서 감정 식게 만들거나 오히려 위에서 썼듯이 아무리 잔혹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너무 노골적으로 찍어서(그렇다고 그게 인상적이냐 한다면 절대 아닙니다.) 너무 뜨거운 액션에 데어 식게 됩니다. 그나마 한 수라고 생각하고 찍은 후반 전개가 있었으나 그것도 신선하진 않았고 클라이막스로 보기엔 너무 빈약해서 아쉬운 감정을 덜어내기엔 너무나도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차라리 지난달에 나온 프레이를 다시 보는게 더 나았을거라 생각할 지경입니다.

얼마전 감독이 프리퀄이나 후속작을 찍겠다고 말을 해왔으나 솔직히 말해서, 저는 반대합니다. 아무리 한국 영화로서 오랜만의 고어(매우 잔인한) 영화, 괴수 영화(스포였으나 실제론 초능력자인게 함정 )라지만 너무나도 정 떨어질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영화가 시리즈로 또 나온다면 정말 싫기 때문이다.

 

별점: 1.5/5

 

 

*시사회 반응 중에 쿠엔틴 티란티노의 작품보다 더 잔혹하다며 호평했는데 까놓고 말해 쿠엔틴 티란티노가 더 났다. 아니, 비교 불가다. 아무리 더 잔혹하든 허술한 스토리와 카타르시스가 없으면 뭔 말이 있겠는가...


뒷북치는비

왓챠피디아에 코멘트 하나가 좋아요 10개 박을 때까지, 혹은 이후에도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el 2022.09.23 10:29
    후속작이야기를 먼저하고 이번 편+10년전 이야기를 추가해서 프리퀄로 개봉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음영 넣으신거 블랙모드에서는 다 잘 보여서 제목에 약스포다는게 좋을거 같아요
  • @Pel님에게 보내는 답글
    뒷북치는비 2022.09.23 14:24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504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5238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6570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599919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2830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2140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newfile Nashira 03:38 93 1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11944 25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6] update 장스 2024.09.27 25667 51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21080 33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시사회.. [1] new
03:10 128 0
영화잡담 조커2 얼리버드 지금 결제해도 되네요? [1] new
02:02 676 2
영화관잡담 실체없는 관크에 어질어질 했던 일산 CGV 1관 후기 [1] newfile
image
01:46 376 4
영화잡담 스쿠 취켓 어렵네요 [4] new
01:30 607 4
영화정보 스티븐 소더버그 신작<프리센스>신규 티저 예고편 newfile
image
01:26 124 0
영화정보 <존 윅>10주년 북미 재개봉 포스터 [1] newfile
image
01:22 436 2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전야상영 후기(노스포) new
01:09 270 0
영화정보 <스마일 2>4DX 포스터 [2] newfile
image
01:00 283 3
영화관잡담 메박 수원ak, 수원스타필드는 더블 카라멜 팝콘이 [1] new
00:42 328 0
후기/리뷰 도쿄에서 먼저 본 <너의 색> 후기 [5] new
00:19 395 5
영화잡담 대도시의 사랑법 굿즈패키지 재고 풀렸나봐요~~! [6] newfile
image
00:18 669 1
영화관잡담 트포원 코엑스 MX4D 어떤가요? [2] new
00:16 250 0
9월 30일 박스오피스 [10] newfile
image
00:01 950 15
영화정보 <스마일 2>Dolby Cinema 포스터 [9] newfile
image
00:00 650 4
영화정보 로버트 에거스 [노스페라투] 공식 2차 예고편 new
00:00 205 2
연상호 감독 차기작 [얼굴] 첫 스틸, 플러스엠 배급 [2] newfile
image
23:49 912 12
영화잡담 롯데시네마 무대인사 당일취소 질문 [7] new
23:44 404 1
영화관잡담 롯시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10] new
23:38 558 2
영화관잡담 예매를 아무도 안 하면 상영을 끊는군요! [11] new
23:31 1659 4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은 [5] new
23:29 513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