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탑건 매버릭 이후로 처음 남돌비를 방문했습니다. 관람전에 포스터와 O.T.를 받았는데 OT는 제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연휴답게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꽤 있었지만 상영관 내에 관객이 그리 많진 않았고 4~50명 정도였어요.
오랜만에 보는 돌비 인트로는 여전히 인상적이더군요.
영화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꽤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1편에 비해 특별히 신선하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영상미와 음악이 역시 좋았고 돌비시네마의 장점이 여과없이 발휘된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스토리나 연출도 전편에서 구축된 세계관을 효율적으로 잘 이어가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예고편에서와 같이 아서와 옴의 케미도 좋았구요.
아쿠아맨 1편과 2편을 모두 극장에서 봤는데, 이제 시리즈가 마무리된다고 하니 무척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