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라운지
포스터부터 시놉시스까지 당연한듯이 핵고구마때문에 숨이 턱턱 막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보면서 내심 독일의 공교육에 약간 환상이 있었는지 약간 충격비스므레하게 받기도 했네요. 내용이 충격고발 그런 느낌은 아니고요.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풍자한 픽션으로 쓴거 같아요. 대본의 양보다 캐릭터 설정 페이지가 더 두꺼웠을거 같은 밀도있는 구조성 때문에 내용의 호불호가 있을 지언정 작품 자체는 만족하시리라 봅니다.
2만종의 벌
반대로 포스터와 시놉에 낚여서 본 영화였는데 생각과는 전혀 다른 영화여서 또 놀라면서 봤어요. 가끔 유럽의 개방성에 반대로 그들의 보수적인 면에 답답함을 느끼는데 이 작품이 그랬던거 같아요. 이 작품이야 말로 뭐가 정답이라고 답내릴수 없었던 작품 같네요. 이 작품은 추천드리기 애매한 부분이 있는 만족하실 층이 확실히 있는 작품이고 기함하실 층이 또 있을거 같네요. 스포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안썼고요. 살짝 고민하시고 보셔요. 벌 얘기는 조금 낚인 기분이었네요. 중요한데 중심적으로 다루진 않거든요.
문화의 날에 좀 달렸는데 고구마영화 두개를 봐서 갑갑하네요. ㅋㅋ
2만종의 벌은 보고 싶었던 영화라 시간 날때 가서 관람할려고 하는데 취향에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