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개봉작 몇 개 보고왔습니다.
소풍과 아가일 둘 다 어느정도 스포?를 알고 갔는데도 충격적이네요.
<소풍>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걸 들었고 엔딩 부분에 의견이 갈린다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직전까진 눈시울 붉어지면서 감정선 잘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너무 놀랐습니다.
저는 연휴때 보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주제의 영화가 아닌가 했는데 같이 보신 부모님은 오히려 명절 연휴에 보고 가족끼리 이야기 나누기 좋은 소재라고 하시더군요.
취향,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 될 수 있는게 영화라더니 진짜 다른 감상이었네요^^;;
<아가일>
개봉 첫 날부터 에그가 와장창 깨지길래 큰 기대는 안했지만 진짜 후라이가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ㅋㅋㅋㅋ
4dx로 봐서 그런지 액션신 비중도 많고 모션까지 마음에 들었는데 스토리가 마음에 걸렸네요.
해외 로케 다니느라 제작비만 많이 썼나봅니다. 캐스팅은 진짜 다 좋아하는 배우들 있어서 기대했는데 캐릭터 소모도 아쉽네요ㅠ
헨리카빌이 내한 와준게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