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72868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설연휴 기간동안 해야했던 일들을 마치고 마음의 평화가 필요해서 영화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일반석이 모두 매진된 메이 디셈버가 눈에 띄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인을 뜻하는 메이 디셈버를 취켓팅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제목처럼 5월에 칸에 공개되고 12월에 넷플릭스로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계시는 지역에 따라 또는 영화제를 통해서 이미 관람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한 때 큰 화제를 모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영화로 Mary Kay Letourneau의 삶을 연기하는 줄리안 무어와 영화 속에서 영화 제작을 위해 인물을 연구하는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를 연기하는 모습이 조금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습니다. 

 

Mary_Kay_Letourneau.jpg

 

05302017_mary-kay_134040.jpg

 

영화 속에서 결혼 사진이나 배우들이 영화를 위해 촬영한 소품용 사진들이 실제 인물들이 찍은 사진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암으로 죽기 전까지 Mary Kay Letourneau가 인터뷰를 하고 자녀들의 실물도 공개하고 인터뷰를 한 걸 보면 죄책감은 없었던 것 같이 느껴집니다. 

 

조와 그레이시의 삶의 단편을 엘리자베스가 관찰하고 주변 인물과 인터뷰를 통해 진실에 접근하려고 시도하지만 개개인은 소우주와 같아서 본인조차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영화는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습니다. 오늘 상영관에서도 열심히 관람하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2시간동안 신나게 코를 고시는 분도 계셨으니까요. 

 

이전에 Mary Kay Letourneau의 기사를 읽어보셨던 분들이라면 그리고 토드 헤인즈 식의 캐릭터 구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240211_162746.jpg

 

 


profile 라디오헤드

MovieivoM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댓글 is inevitable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9019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8701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41426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446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22931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601120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8] file 카시모프 2024.10.17 37706 15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5190 26
불판 10월 22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너의영화는 11:33 6439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60] 아맞다 2024.10.18 47401 4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5493 13
영화정보 톰 홀랜드,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출연 예정 [1] newfile
image
05:16 56 0
영화잡담 아이맥스관 돌비관 상영비 new
04:06 98 0
영화정보 <쏘우>20주년 신규 아트포스터 newfile
image
03:46 117 1
후기/리뷰 보통이 아닌 가족. new
03:45 78 1
영화잡담 수술로 베놈 개봉일에 ㅜ [3] new
00:56 483 6
영화잡담 (스포) 보통의 가족.. 기대를 했는데, 하~.. 후~~ [8] new
00:19 579 0
영화정보 룩백 28만명 넘었네요 [6] newfile
image
00:17 391 4
영화잡담 베놈 : 라스트 댄스(포토플레이용) newfile
image
00:03 363 0
영화잡담 10월 21일 박스오피스 [1] newfile
image
00:01 572 5
후기/리뷰 옆동네 베놈 라스트댄스 후기 (바로 아이맥스로 보러갑니다) [11] newfile
image
23:40 1164 5
영화관잡담 남돌비 G열 정중앙 VS H열 중블 통로 [9] new
23:14 314 1
영화잡담 제작비가 3억불 이상으로 추정되는 영화들 [5] newfile
image
23:13 594 5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보고올게요.. new
23:11 190 2
영화잡담 비긴어게인, 노트북 재밋네요. [1] new
23:10 221 1
영화잡담 블루 자이언트 <이번 재개봉은 차원이 다른 영화입니다...> [8] newfile
image
23:09 1029 9
영화잡담 왓챠피디아와 결혼, 하겠나..? [11] new
22:44 798 3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스마일2> 리뷰 [3] newfile
image
22:16 319 3
영화정보 베니스 감독상 [The Brutalist] 공식 포스터 newfile
image
22:00 284 2
영화관잡담 야구 서스펜디드면 CGV가 제일 골치 아프겠네요 [27] new
21:53 1528 9
후기/리뷰 스마일2 후기) 제가 본 공포영화중 제일 끔찍하고 무섭네요 [4] new
21:47 600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