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902315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우선 소중한 기회를 주신 슈아픽쳐스와 무코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지난번 조이랜드도 정말 좋은 시간이었는데, 여기는 아미코도 기대를 품고 다녀왔습니다.

 

우선 시사회 앞줄 빼고는 꽉 찬 상태여서 반응이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귀여운 포스터와 문구, 그리고 최근 핫한 괴물로 인한 영향이 아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시사회 티켓 수령하면서 슈아픽쳐스 대표님과도 간단하게 말씀 나눴는데요,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배급하시는 영화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정말 부럽고 멋지신 것 같아요. 왜 영화를 수입하셨는지, 어떤 생각이신지, 그리고 관객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모두 감명깊었습니다..저같은 초보? 관객의 경우는 영화에 대한 예고편을 보거나 시사회 전에는 정보가 적은 편인데, 대표님이 매번 앞에서 영화에 대한 간략한 인트로와 관람 포인트를 짚어주시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습니다.

 

아래는 제가 느낀점 위주로 두서없이..적어봅니다

 

최근 일본 영화 괴물, 플랜 75를 보고 난 직후라 기대치가 상당히 올라간 상황이었고 <여기는 아미코>도 포스터나 문구에서는 괴물 느낌을 받아서 비슷한 결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괴물은 파도가 치는 기분이었다면 <여기는 아미코> 는 잔잔한 파도? 라고 해야할까요. 보는 와중에도 계속 생각하게 되고 관객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몰입과 생각 그 사이에서 2시간 가량을 본 것 같아요. 아미코의 행동들, 그리고 그에 따라오는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결과들, 그리고 마지막에 벌어지는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결말. 모든것이 영화적인 측면에서 클라이막스? 는 없이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가 계속 먹고 자고 눈 뜨는것처럼 그냥 이어집니다. 

 

아미코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오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2차원적으로 보면 편하겠지만, 아미코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더라구요.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는 캐릭터라고 생각되고, 우리 어릴적에 주변에 한명씩 있는 그런 아이들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른이 되어서야 그 당시 그 아이는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 아니구나, 그냥 아이였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적으로 평일보다는 차분한 일요일 저녁 즈음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에게는 이제 믿고 보는 슈아픽쳐스라서 한번 더 지인과 보고 앞으로 나오는 영화들도 챙겨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오티사냥꾼

오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그 친절한 무코인의 댓글을 가져다 주세요.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920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6964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9473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2657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20980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600160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8] updatefile 카시모프 2024.10.17 36259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4065 26
불판 10월 22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5] new 너의영화는 11:33 3302 1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60] update 아맞다 2024.10.18 45533 4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4847 13
영화정보 <오후 네시>캐릭터 포스터 3종 newfile
image
17:47 71 0
후기/리뷰 [카사노바]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17:32 29 0
영화잡담 <베놈:라스트댄스> 빌런 널 관련 감독 인터뷰 (약스포O) [1] newfile
image
17:25 266 0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동대문점 리클라이너관 보러왔습니다 [5] newfile
image
16:59 263 4
영화관정보 아트하우스모모 페드로 알모도바르 기획전 [1] newfile
image
16:58 240 3
후기/리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왓츠 인사이드> 추천합니다! newfile
image
16:53 225 1
영화잡담 아트하우스 20주년 기념 상영은 [2] new
16:48 417 2
영화잡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10월 31일 넷플릭스 공개 (일부 아시아 국가 한정) new
16:15 259 1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수원AK 리뉴얼 안내 [9] newfile
image
16:10 637 5
영화정보 임윤찬 [크레센도] 재개봉 포스터 [7] newfile
image
16:01 597 1
영화잡담 아마존활명수 무대인사 확인문자왔네요 newfile
image
15:53 415 2
영화관잡담 서울아트시네마 파울페르후번 특별전 포스터 투표 [8] newfile
image
15:53 307 3
영화잡담 폭설 개봉이 되게 조용하네요. [8] new
15:15 953 2
영화정보 CGV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촬영현장 쿠키영상 상영회 [1] newfile
image
14:50 494 1
쏘핫 특별관 스크린 사이즈 비교하는 짤 왕아맥 업데이트 했습니다 [15] newfile
image
13:35 1518 22
영화잡담 아마존활명수차 이벤트 보고 왔습니다. [5] newfile
image
13:09 939 8
영화정보 <노트북>재개봉 스코어 11만 돌파! [6] newfile
image
12:48 448 1
영화정보 <너의 색> 3만 관객 돌파 [1] newfile
image
12:10 259 4
영화잡담 Cgv 이벤트 응모는 12시에는 못하겠네요~ [6] new
12:04 1353 4
영화관잡담 ttt커버 화이트 괜찮을까요..? [8] new
11:55 610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