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포스터 색감처럼 두 애니메이터가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명랑배틀물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길고 지루합니다☹️
실 내용은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 전반의 이야기로, 몰랐던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는 순간이고 그간 한국 ,일본드라마에서 봐왔던 흔한 갈등과 캐릭터 반전의 진부함이 더 큽니다.
더 유치했으면 하는 부분에선 오히려 진중하고, '제발 하지마'라고 속으로 되뇌이는 부분에선 일본 열혈물 특유의 오그라드는 대사를 남발합니다🫣
남자주인공 역은 연기부터 개인스토리까지 전부 부족하더라구요..
그럼에도 가장 메인이되는 여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개인스토리도 나름대로 코끗이 찡하기도해서 참았습니다..ㅎ
<괴물>, <플랜75>, <오키쿠와 세계>, <여기는 아미코> 등
최근 본 일본작품들이 전부 너무 좋았어서 더욱 아쉬움이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과 순간 코끗이 찡해짐이 8:2 비율인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