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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빵티로 이 두 편 연달아 봤어요

 

<티켓 투 파라다이스>

진지함 장착하고 보면 (대사에도 나오듯) 한여름의 잠깐로맨스 같고 현실감 떨어지는 감정전개다 싶은데 

발리 풍경이 참 이쁘고 여유롭게 나오니 저러면 사람 홀릴만하지 싶어지네요ㅎㅎ

(하지만 다시 진지함 장착해보면, 그렇게 급하게 형성된 감정이 계속 유지될지는 둘째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평범한 미국인이 대가족 집단문화를 얼마나 버텨낼지 걱정스럽지만 본인이 행복하다니 가족입장에선 그저 지켜봐줄 수밖에요ㅎㅎ)

어쨌든 이 영화는 발리 풍경을 즐기며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 케미 보는 재미로 가볍게 보면 만족할 영화인 듯 해요.

 

 

<대무가>

오히려 흥미로웠던 건 이 영화였네요.

분명 잘 만든 영화도 아니고 B급유머와 스토리를 때론 헛웃음나게 전개시키기도 하는데

은근히 인상에 남을 장면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스토리를 보여줌에 있어 편집이나 연출이 매끄럽지 않아 산만하거나 중구난방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몇몇 시퀀스의 연출은 제법 흥미롭게 볼만한 게 있었거든요. 

특히 노란 모텔 시퀀스....아줌마의 독특한 대사처리력과 함께 묘하게 인상에 남을 것 같아요ㅋㅋㅋ

다만, 진짜 무당이 본다면 저건 굿이 아니야 할 것 같단 생각도 들었네요. 저도 진짜 굿판은 본 적 없지만 이건 굿이 아니라 힙합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ㅋ 

그래도 주연 3명의 노력이 곁들여진 연기력 자체는 좋았습니다.

묘하게 흥미로웠던 영화로 남을 것 같네요ㅎ 

 

 

#티켓투파라다이스 #대무가 #간단후기 

 

 

 


profile 하빈

CGV SVIP / MEGABOX VVIP

극장에서 한달 평균 25편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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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EXECUTIONER2024 2022.10.14 22:04

    전 대무가 취소하고 젊은남자로 바꿨어요 ㅠㅠㅠ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4 22:05
    저...저기...오타가 너무 심하신데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EXECUTIONER2024 2022.10.14 22:08
    아니요 ㅋ 정재리 첫 영화 재개봉 말하는거에요 ㅋㅋㅋㅋ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4 22:09
    아니 오타를 발견 못하시다니...
    젊은남자 영화는 알구요ㅋ
    대무가를 잘못 쓰셨어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EXECUTIONER2024 2022.10.14 22:10
    수정했습니다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4 22:11
    덕분에 빵터졌습니다ㅎㅎ
  • profile
    우야네 2022.10.14 22:12
    저하구 비슷하시네요. 저도 수요일에 티켓하구 대무가를 연속으로 봤는데요. 티켓은 졸았구요. 대무가는 킥킥거리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어제 리멤버에서 대무가에 나온 배우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 @우야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4 22:19
    티켓투는 풍경 보는 재미, 익숙한 두 배우 보는 재미는 있더라고요. 전 비행기에서 내린 여자분이 조종사에게 한마디할때 빵터지긴 했어요ㅋㅋㅋ
    대무가는 정말 묘하게 흥미로운 영화로 남을 것 같고요ㅎㅎ 오호~누군지 리멤버에도 나오시는군요. 반가움을 위해 더 안 찾아보렵니다ㅋ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2.10.15 01:34
    시사회때 보고는, 대무가 모습이 떠올라서 속으로 킥킥거렸습니다. 티켓에 나온 조종사 배우가 에밀리 파리에 가다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남주였더라구요. 릴리 콜린스가 나온 드라마요. 거기에서는 꽤 섹시하게 나오거든요. 티켓..에서는 다른 주요배역맡은 남자배우보다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인지, 백치스럽게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딸의 약혼자보다 그 폴이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좀 모자르게 캐릭터를 설정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나이든 티가 확 나구요. 그래도 멋졌지만요.
  • @우야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5 02:07
    댓글 수정해도 처음 쓴 걸로 알림엔 뜨나봐요. 덕분에 등장배우 스포(?)당했어요ㅋㅋㅋ 그래도 리멤버에선 어떤 모습일지 모르니 기대되네요ㅎ

    전 ott를 거의 안 봐서...조종사 배우 이번에 첨 본 건데 그저그렇게 보다가 막판에 침대에 기대앉은 덩치 보고 생각보다 피지컬 좋고 얼굴도 은근 괜찮네?싶었어요🤭
    조지 클루니는 여전히 로맨스 그레이였지만 확실히 나이든 티는 이제 꽤 나서 좀 서글프기도 했어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2.10.15 02:48
    그만 스포당하시게 해서 죄송하네요. 🤦 그냥 배우이름생각이 안나다가 댓글보고 적었다가, 순간 제가 잘못했구나하고 수정했거든요. 새벽이라서 수정된걸로 보시길 바랬는데 말이죠. 리멤버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우야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5 02:55
    괜찮아요 그정도는^^ 주말이라 지금도 깨어있어서ㅋ
    너무 맘쓰지 마세요ㅎㅎ
  • 스턴트맨마이크 2022.10.14 22:22
    대무가는 진짜 묘하게 남는 영화입니다 지금 불호가 많던데 전 <공조2> 나 <정직한후보2> 같이 억지 유머나 뻔한 스토리보단 더 신선하고 좋았어요 ㅎ
  • @스턴트맨마이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4 22:25
    불호도 이해는 가요. 이게 뭔 애매한 영화여? 느껴지는 지점에서 호불호가 확 갈릴 것 같거든요ㅋㅋ
    상업성이나 대중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참신성은 좋고 제겐 특히 몇몇 연출이 좋게 다가와서 매끄럽게 잘 발전시키면 참 흥미로운 감독이 되겠다 싶기도 하네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스턴트맨마이크 2022.10.14 22:26
    양현민 배우가 참 ㅋㅋㅋ 보물이더군요
    박성웅 배우의 따뜻한(?) 연기도 옛날 역할들과 대조적이구요
  • @스턴트맨마이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4 22:31
    양현민 배우는 조연인가 했는데 주연이었어요ㅋㅋ 갈수록 맛깔스러워지는 연기!
    박성웅 배우는 첨 나올 때 무슨 조직 보스인 줄ㅋㅋ 근데 나름 반전이ㅋㅋ
  • 무코리아 2022.10.14 23:06
    대무가 진짜 묘한 매력이 있어요. 킹덤호텔씬 아줌마 기억남ㅋㅋㅋ 손익수큐즈미 ㅋㅋ 전 계속 기억에 남는게 박성웅배우 떠는 손으로 화장하고 도포입고 담배피우는 장면요
  • @무코리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4 23:46
    정말 그 아줌마가 제일 씬스틸러!!😆 그 대사처리 때문에 더 긴장감 흐르고요ㅋㅋ
    배우들 연기하느라 고생 좀 했겠다 싶더라고요~
  • profile
    휘랑 2022.10.15 13:42
    대무가 보려고 예매까지 했다가 지인들 및 여기저기 불호평에 취소했는데 이렇게 또 궁금하게 만드시는군요 ㅋㅋㅋㅋㅋ 진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더라고요.
    고민 좀 더 해봐야겠네요 ㅎㅎ
  • @휘랑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0.15 21:08
    저도 아주 호는 아니고 많이 애매한데 좀 흥미롭네 정도라서...ㅎㅎ 빵티라 좀더 관대하게 봤을 수도 있어요. 정가로 봤다면 별로긴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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