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애니는 이번에 개봉한 마지막편으로 처음 접해서 사실 보는내내 무슨내용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서파큐 개봉한김에 순서대로 보려고 동수원까지 원정다녀왔습니다ㅎ
신에반게리온 개봉날 용산에서 관람했는데 진짜 솔직하게.. 보면서 주인공 욕 엄청했거든요ㅋㅋ
주변사람들은 주인공을 아주 "오구 내새끼 하고싶은대로다해" 이 수준으로 돌봐주고 있는데 주인공은 의욕 일도없고 완전 민폐만 끼치고있는거 아닌가, 쟨 뭔데 저러고 있는건가.. 앞에 내용을 모르니까 주인공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불가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서 보고서 주인공 완전 이해했습니다
마지막편에서의 그 모습들이 그래도 되겠다 싶은..
아니 주인공 미성년자 아니에요??
보니까 어렸을때 아버지한테 버림? 받고 정서적으로 문제있는것같은데 대뜸 데려와서는 설명도 없이 듣도보도못한 괴물들이랑 싸우라고 등떠미는 어른들이..
뭐만하면 탈지말지 네가 선택해라 말하는데 결국 에바에 탈수밖에 없게끔 몰아가놓고는 네가 타기로 결정했음 제대로 하라는 .. 와.. 제가 다 PTSD 올 지경이던데요..
아무리 종말이니 뭐니해도 어쨌든 미성년자 데려다 일시키면서 멘탈관리 뭐지..
나머지 파 큐도 이런 패턴이면.. 주인공 너무 불쌍한거 아닌가요..?
다른거다필요없고 주인공 너무 불쌍해요😭😭
파, 큐 까지 보신다면 서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