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 대해서는 캐릭터 설정, 어떤 이야기를 다루는지 등 간단한 정보 정도만 알고 있었고, 작품 자체는 이번 극장판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극초반에 캐릭터들의 특징과 관계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아예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버전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개가 꽤 단순해서 스토리상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점 때문에 중간에 약간 루즈하다고 느낄 가능성도 있을 듯합니다.
원작 팬이 아니라서 그런지 여러 번 N차 할 마음이 들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어 더빙판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기는 합니다. 또한, 스토리보다도 캐릭터 개개인의 매력이 인상적이었어서 그 부분에 매료되어 원작을 찾아보게 만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