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서도 보이는 유치한 코스튬땜에 기대를 접었다가 오늘 한번 보고나서 평가하자는 마음으로 보러갔습니다. 참고로 전 베놈2, 모비우스 등등 소니에서 망작으로 꼽히는 작품들 다수를 특별관에서 관람했었습니다.
이번엔 도저히 특별관에선 볼수없을거 같아 동네에서 봤는데 솔직히 뭘본건지 모르겠네요. 유치한 코스튬 , 상상속에서만 펼쳐지는 액션신, 빈약한 스토리라인... 그냥 하나의 예고편을 본 느낌입니다. 시간을 되돌리고싶다면 보지않을것 같네요.
세브란스:단절에서 봤던 애덤스콧이 조연으로 나올정도로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이런 각본과 조잡한 cg라 더욱 아쉬웠어요. 마담웹과 나머지 아이들과의 유대형성에 대한 묘사도 부족했고 악역은 매력도 없지만 깊이도 없어 너무 유치하게 느껴졌어요. 마담웹이 각성하는 모습은 솔직히 실소가 나오더군요.
여러모로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가지고 이렇게 많이 부족한 영화를 공장처럼 찍어내는 소니가 신기할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