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라 TTT 받을겸 개봉일 관람 했습니다.
딱히 세트리스트 찾아보지않고 가서 노래 모르면 어쩌나 당황했는데 다행히 TV에서 많이 나온 곡들을 위주로 불러주셔서 속으로 잘 따라 불렀네요ㅋㅋㅋ
지오디 때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저 포함 10명 내외로 소수의 인원이었습니다.
하필 이 중에 커플이 앞좌석 앉아서 박규봉 꺼내서 흔들고 계속 콘서트 내용으로 대화하고 머리 흔들고 짜증나기도 했는데
저~~기 뒤에 계신분이 노래 끝날때마다 박수까지 치면서 호응하셔서 강제 싱어롱 하고 왔습니다.
찐팬이신거 같아서 제가 뭐라 하기도 그랬고 무엇보다 첫곡부터 너무 신나서 저도 박규봉 사서 흔들고 싶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모든 곡들이 다 신나서 스크린이 바운스바운스~ 들썩 거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노래 템포가 빨라서 그런지 편집 탓인지 1곡당 시간이 빠르게 커트 되서 넘어가고 노래 바뀔때마다 스크린 왼쪽 하단에 제목 띄워줘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쿠키엔 재미있는 영상도 있어서 진짜 즐거웠습니다. 팬분들은 이미 보셨는지 크게 안웃으셨는데 저만 크게 웃어서 민망했습니다;;
신나는 공연 즐기고 싶으신분들 한번쯤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