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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왓츠러브는 펀자브인 파키스탄계 영국인 가족과 이웃인 여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결혼이라는 소재를 매개로 풀어내는 영화였습니다.

 펀자브인 파키스탄계가 의료인력이 많다는 것을 반영하듯 남주는 의사가 직업이고 여주는 다큐 감독을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민자의 결혼을 다큐로 제작하는 스토리로 영화가 흘러갑니다.

 

2.세카르 카푸르 감독의 정말 오랜만의 개봉작이라 반가웠는데 확실히 파키스탄쪽의 정체성 표현이 섬세하게 다가왔습니다. 결혼식과 결혼 문화를 디테일하면서도 스무스하게 펼쳐내는 점은 이 영화의 강점이네요.

 

3.릴리 제임스로 대비되는 영국여성의 연애관과 현실이 이슬람계 이민자의 문화와 대비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예상 가능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그런 느낌을 도드라지게하는 시퀀스들이 좀 많았습니다.파키스탄의 까페에서 오직 남주만 쌀라를 지킬려고 기도실을 가는 것으로 정체성을 강조하는 점이나 가족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장면등이 인상적이더군요.

 전체적인 이야기의 얼개는 클리셰적이지만 확실히 이질적인 것들의 충돌은 흥미로운 상황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4.여러 문화가 곳곳에 전시되는게 좀 특이했습니다. 

 행운을 불러온다는 마네키네코가 황금빛물결로 주욱 전시된 진열장이라던가, 파키스탄의 여러 로케이션이 주는 이미지등이 재밌었습니다.

 

5.어떤 캐릭터는 너무 티를 내서 엔딩이 쉽게 연상되는 점도 있었고 또 대비만 신경쓴 각본이 허술하게 보이는 점도 있지만 배우의 매력과 묘하게 겹쳐서 엔딩까지 스무스하게 흘러가는게 장점이네요.

 왓츠 러브 저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ㅎ


profile 럭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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