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량리에서 댓글부대 보고 왔어요!
예고편만 한번 봤었고 솔직히 한국영화를 (극장에서보는걸)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기대는 접고 갔어요.
극장에서 한국영화보면 너무 힘들어요..
자막이 없으면 잘 못알아들어서 집중이 팡팡 깨져서..!
대사가 많다는 후기를 보고 더더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너무 괜찮았습니다!
대신 대사량이 많아 좀 피로도가 높은 영화였어요.
배우분들 딕션이랑 연기가 너무 좋아서 놓친 부분들은 없었던 것 같고 보기 힘든 사회고발느낌의 영화라 좋았던 것 같아요. 뭔가 이거 정치적인 그런 영화인건가?도 생각했었는데 그런게 전혀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대사가 많기도 하고 스토리상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영화끝나고 퇴장하는데 다들 웅성웅성 거리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뭐야?ㅋㅋㅋ 결말이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반응도 있을 수 있다 싶은 영화입니다..!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손석구배우 너무 좋아하는데, 손석구님 보러갔다가 김성철 배우가 눈에 들어온 그런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