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615405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jpg

 

 

레이날도 마르쿠스 그린 감독이 연출한 <밥 말리: 원 러브>는 레게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린 위대한 음악가 밥 말리의 인생과 음악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자메이카. 레게 뮤지션 밥 말리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스마일 자메이카 콘서트'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괴한의 습격으로 밥 말리는 총격상을 입게 됩니다. 더 이상의 공연 진행은 어렵다고 생각한 밥은 아내와 함께 런던행을 택하게 됩니다.

 

런던에서 새로운 음악과 더불어 새로운 뮤지션의 합류로 만든 '엑소더스' 앨범은 전 세계를 강타하게 되는데 그 와중 그는 다시 한 번 자메이카 행을 택하게 되고 다시 한 번 자메이카 국민들을 위해 노래를 하려 합니다.

 

현대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밥 말리의 일대기를 다룬 이 작품은 그의 음악과 정치적인 영향력을 균형 있게 다루려고 합니다. 그의 허다한 히트곡 중 역시 유명한 두 곡이 중요한 순간에 쓰이게 되는데 노래 가삿말과 상황이 딱 떨어지게 연출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런던에서 엑소더스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웠는데요. 왜냐면 영화는 당연히 밥 말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자메이카의 정치적 상황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것 같았는데 런던에서의 그의 음악 활동은 잘 알고 있지 못해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기타리스트가 등장하는데 아마 지금은 대가가 되었을 것 같은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밥 말리를 생각하면 평화, 레게가 먼저 떠오르기는 하지만 대마와 여성 편력도 그의 이력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지만 그의 죽음이 약물과 관련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영화 안에선 잘 언급되지 않고 있더라고요. 여성 편력에 대해선 그의 아내가 살짝 언급하는데 이번 작품에선 음악과 그의 정치 활동에 좀 더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나도 그의 음악은 그 자체로도 엄청나지만 후배 뮤지션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것이 어찌 보면 더욱 더 뛰어난 업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의 정신이 여전히 자메이카의 국민들 맘 속에 남아 있을 것 같은데 '엑소더스' 앨범 전체를 한 번 찾아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키로로 2024.03.31 15:38
    기대없이 봤는데 괜찮은 영화였어요. 밥말리의 흥겨운 음악 속 애환을 알 수 있었던 기회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9013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8525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4125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4285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22740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601045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8] file 카시모프 2024.10.17 37451 15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5011 26
불판 10월 22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너의영화는 11:33 6194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60] 아맞다 2024.10.18 47171 4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5390 13
영화잡담 아이맥스관 돌비관 상영비 new
04:06 46 0
영화정보 <쏘우>20주년 신규 아트포스터 newfile
image
03:46 77 0
후기/리뷰 보통이 아닌 가족. new
03:45 57 0
영화잡담 수술로 베놈 개봉일에 ㅜ [3] new
00:56 441 6
영화잡담 (스포) 보통의 가족.. 기대를 했는데, 하~.. 후~~ [8] new
00:19 549 0
영화정보 룩백 28만명 넘었네요 [6] newfile
image
00:17 370 3
영화잡담 베놈 : 라스트 댄스(포토플레이용) newfile
image
00:03 351 0
영화잡담 10월 21일 박스오피스 [1] newfile
image
00:01 551 5
후기/리뷰 옆동네 베놈 라스트댄스 후기 (바로 아이맥스로 보러갑니다) [11] newfile
image
23:40 1131 5
영화관잡담 남돌비 G열 정중앙 VS H열 중블 통로 [9] new
23:14 307 1
영화잡담 제작비가 3억불 이상으로 추정되는 영화들 [5] newfile
image
23:13 563 5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보고올게요.. new
23:11 182 2
영화잡담 비긴어게인, 노트북 재밋네요. [1] new
23:10 203 1
영화잡담 블루 자이언트 <이번 재개봉은 차원이 다른 영화입니다...> [8] newfile
image
23:09 970 7
영화잡담 왓챠피디아와 결혼, 하겠나..? [11] new
22:44 765 3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스마일2> 리뷰 [3] newfile
image
22:16 309 3
영화정보 베니스 감독상 [The Brutalist] 공식 포스터 newfile
image
22:00 276 2
영화관잡담 야구 서스펜디드면 CGV가 제일 골치 아프겠네요 [27] new
21:53 1502 9
후기/리뷰 스마일2 후기) 제가 본 공포영화중 제일 끔찍하고 무섭네요 [4] new
21:47 587 7
영화잡담 메가박스는 글래디에이터2 일부 지점 벌써 열렸네요 [1] new
21:34 453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