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69100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40408_223620.jpg

 

<스턴트맨>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애정하는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이기도 했지만, 제가 이 영화를 기대하고 기다린건 감독 데이빗 레이치 때문이었죠.

 

직접 연출한 영화만 손꼽아봐도 <존웍 1>, <데드풀 2 >, <홉스 &쇼>, <불릿 트레인>.... 이러니 기대 안할 수 있나요?  ㅎㅎ

 

충분히 재미있고 감독이나 배우 명성에 충분히 부합하는 영화입니다. 정말 박장대소한 장면도 많구요. 그런데 맘 한구석 찝찝한 뭔가가 남는것도 사실이네요.

 

너무 나레이션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많고, 로맨스 부분이 딱히 와닿지가 않고, 그러다보니 좀 불필요하게 늘어지고 사족같은 부분도 있고, 다소 병맛 연출에 대한 강박도 느껴지고...

 

솔직히 <불릿 트레인>에서도 이런 비슷한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좀 역시나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슬쩍슬쩍 내비치는 존윅이나 데드풀에서 본듯한 연출이 싫지 않았고, 적재적소에 사용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필 콜린스의 음악도 좋았고, 능글맞은 라이언 고슬링의 로맥틱 액션과 당차면서도 러블리한 에밀리 블런트, 그리고 까메오라기도 애매한 배우들의 등장도 넘 유쾌했구요.

 

아...  그리고 아무래도 영화 제작 현장이 직접적인 소재이다 보니 유명 영화들이 꽤나 많이 언급되는데 이런 부분은 역시나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영화를 즐겁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다못해 코믹콘이 뭔지도 모는다면 도데체 왜 저 단어가 많이 나오고 저건 또 뭐야 할지도....ㅋㅋ

 

아쉬움을 강조했지만 걍 제 기대가 넘 커서였다고 믿고싶네요. 어쨌거나 이렇게 일찌감치 큰 숙제 해결한 후련함도 큽니다요~^^

 


profile 낫투데이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영화감독 2024.04.08 23:10
    아가일 킹스맨 같은 병맛 액션 많나 보네요 셤 끝나면 범도랑 기릿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4.08 23:12
    아가일.... 저는 참 잼나게 봤는데 별로 좋은 소리 못들어서 속상한 영화죠... ㅠㅠ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영화감독 2024.04.08 23:13
    아가일 반전 많아 좋았는데 킹스맨보다 나았어요
  • profile
    쿼파치 2024.04.08 23:19
    설명이 너무 많더라고요 ㅎㅎ;;
  • @쿼파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4.08 23:52
    차라리 빠르고 코믹하게 영상으로 연출하고 지나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ㅠㅠ
  • profile
    anthony09 2024.04.15 12:25
    불릿틀레인은 기대했다가 너무 실망했었는데 그정도급인가보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8041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4217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583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861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8065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149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116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295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5825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358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954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5] new
02:40 434 1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37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80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222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2] new
01:04 230 1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1] new
00:37 638 5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918 11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70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304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624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73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87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28 3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65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43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42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4] newfile
image
21:42 1135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602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501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88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