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 ScreenX 시사회 후기입니다 :)
무코 덕에 판교 나들이 가서 판교CGV 첫 발도장도 찍어봤네요! ScreenX 시사회이기에 ScreenX 위주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이전에 듄2 ScreenX 를 중간 앞쪽에서 봤었는데요, 이번엔 꽉찬 3면을 감상해보고 싶어 명당이라는 뒷열을 선택해보았습니다.
양쪽으로 펼쳐지는 ScreenX 화면이 J열 정도까지만 이어져서, 판교CGV 에서 관람하실 거라면 J열보다 조금 앞에 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뒷쪽에 앉으니 스크린 크기가 좀 작게 느껴져서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겠더라고요.
초반에는 ScreenX 효과가 없어서인지 살짝 졸음이 오는 것을 참았습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효과가 없어서 ScreenX 메리트가 없나? 싶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오류로 인해 시사회에서만 초반 효과가 미송출됐던 거라고 합니다. 초반에도 스엑 효과가 있다고 하면 적은 시간은 아니니 ScreenX 에서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중반부부턴 역동적인 장면들이 ScreenX 효과와 함께 지속됐고, 포를 찾아나선 아빠들의 개그들도 빵빵 쏟아지면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확실히 스엑 효과가 있으니까 몰입도가 상승하더라고요!
메인 빌런도 그렇고 전달하는 메시지도 그렇고 기존 팬들에겐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았지만, 4편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고민이 보인 것 같아 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또야? 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에 푹 빠지게 되는 아콰피나의 젠, 언제나 유쾌한 잭 블랙의 포 등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연기를 보며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들고 왔네요 ㅎㅎ
러닝타임도 짧고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