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노스포 호 후기

한 시대를 그대로 담아내는 멜로.

그리움, 아련함, 풋풋함 등 여러 감정을 서정적이면서도 과하지 않게 전달합니다

정말 자극적인 신파로 빠지기 쉬운 소재인데 완급 조절을 너무도 잘했습니다.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촌스럽지 않은 연출들도 너무 좋았네요

주인공들 착장을 보니 패션 트렌드는 돌고 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석규의 코디가 정말 취향저격이었고 심은하의 리즈 시절은 말이 안 나오는 미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