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88504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무코에서 유독 평이 갈리던 스턴트맨을 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호호극호고 영화보고 난 뒤 너무 유쾌해졌습니다.

 

1. 초반 1시간 지루하게 늘어진다던 평이 있던데 저는 초반 1시간이 너무 꿀잼이던데요. 사랑했던 사람과 1년만에 재회한 그 어색함, 눈빛, 말도 안 되는 말을 늘어놓으며 팽팽하게 사랑싸움을 하는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라니..ㅋㅋㅋ언어유희가 너무 유치해서 꿀밤 한대 쥐어박고 싶긴한데 그 유치함이 귀엽고 제 취향이었습니다.

 

2. 제가 워낙 라이언과 에밀리의 팬이라서 그런가 둘이 나오는 화면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게 컸을 거예요. 라이언 그 특유의 껄렁껄렁함, 시덥지 않은 말들 속에 숨겨진 진심 이 분위기와 톤이 저는 싫지 않더라구요. 액션이 본격적이다고까진 말할 수 없겠지만 라이언이 재간을 부리는 것도 역시 우리 재간둥이하면서 재밌게 봤구요. 라이언과 에밀리 팬이라면 정말 만족할 만한 영화예요.

 

3. 그치만 이야기 구조라든가 개연성 짜임새 그런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마구잡이식 전개에 현실적이지 못한 스토리이지만..스턴트맨만 그런 게 아니잖아요! 스턴트맨은 억울합니다ㅠㅋㅋㅋ 이 영화의 재미 포인트는 그것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습니다ㅋㅋㅋ

 

4. 이렇게까지 상영관이 쪼그라들만큼 푸대접을 받을 영화는 아닌데ㅠㅠ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어요.

 


profile 에코별

저는 그냥 영화 조금 보는 사람.

4dx 광팬 괴수영화 좋아하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조동필 2024.05.04 23:01
    희생과 고통이 있지만 잘 될 때는 쾌락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스턴트맨이 가진 직업적 상황과 로맨스가 꽤 맞닿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질적인 두 요소를 코믹함으로 절묘하게 조합한 연출이 참 재밌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지루하고 재미없단 반응이 많네요. 재밌게 봐서 더 안타까워요 ㅠㅠ
  • @조동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에코별 2024.05.04 23:05
    흑흑
    스턴트맨 괜찮은 영화인데ㅠㅠ
  • 클로니 2024.05.04 23:04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 @클로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에코별 2024.05.04 23:05
    👏 👏 👏
  • 영화감독 2024.05.04 23:36
    저는 유치해서 잠에 그만
  • profile
    탑건월드 2024.05.04 23:45
    스턴트맨 화이팅
  • Tom123 2024.05.05 06:54
    스턴트맨 여러번 봐도 재밌는데 범죄도시4 스크린독점때문에 50만도 어렵겠네요. ㅠㅠ
  • profile
    나는멍청이 2024.05.05 08:19
    저는 호호호라 세번 봤어용 ㅎㅎ 시사까지(3번)하면 6번이용! 넘나 재밌더라고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1657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09488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49985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3976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6625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8675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8656 24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file Nashira 2024.09.25 8821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장스 2024.09.27 12401 36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4] 아맞다 2024.09.26 17608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6019 135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제겐 올해 베스트였습니다. [3] newfile
image
22:16 107 1
행사사진 베테랑2 무대인사에서 황정민 배우와 셀카 찍었어요^^ [1] newfile
image
22:14 140 2
영화잡담 (스포)24년 극장서 무조건 봐야 할 영화....더 커버넌트 [1] newfile
image
22:02 177 1
후기/리뷰 도쿄 돌비관에서 보고 온 <룩백>(+스티커 특전) 후기 [3] newfile
image
21:51 278 8
영화잡담 (후방주의) 라이언 레이놀즈 & 휴 잭맨 인스스에 박제된 데버린 팬아트 [1] newfile
image
21:46 434 2
영화관잡담 조조 만원짜리에 관람권 쓰긴 조금 아깝겠죠? [7] new
21:38 425 1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아부지 보여드렸는데 [6] new
21:24 557 8
후기/리뷰 조커...돌비로 보길 잘했네요 [2] newfile
image
21:19 370 3
영화잡담 조커 폴리아되 용아맥 개봉당일 2회차 취소표 가져가실분🙄 [3] newfile
image
20:47 477 2
영화잡담 9월 작품 결산 newfile
image
20:46 209 1
쏘핫 이동진 평론가의 ‘조커 : 폴리 아 되’ 후기 [13] newfile
image
20:10 2033 32
영화잡담 이거 마저 채울까요 말까요? [27] newfile
image
18:55 1207 7
<더 커버넌트> 간단 후기 - 안봤으면 크게 후회할 뻔~!! [21] new
18:49 647 12
영화잡담 베테랑2 6차 뛰고 왔어요 [1] newfile
image
18:37 368 2
영화잡담 9월 영화정산(17편) <더커버넌트>최고였네요 [14] newfile
image
18:31 466 5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 간단 후기 [4] new
18:14 400 7
영화잡담 (스포) 세가지색: 화이트 엔딩 질문있습니다. [4] new
18:02 268 1
후기/리뷰 아이엠스타 극장판 후기 ( + 관크 한탄.. ) [7] newfile
image
17:44 352 6
영화잡담 히치콕 영화 추천좀요 [4] new
17:39 294 1
영화잡담 외화 볼때 종종느끼는 것 중.. 하나 [5] new
17:37 617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