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살짝 지각해서 관람을 미루고,
드디어 다시 도전해서 정주행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리 재밌지는 않았네요.
웃음 타율도 정말 적었고,
(달리 말하면 억지 유머때문에 좀 유치했다고 해야할까요?)
과장된 설정들 때문에 설득력이 너무 떨어지는 장면들도 여전히 많았어요. 🥲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3편보다 좋은 건 맞는데 한 끝 차이 정도라고 생각했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1편이 너무 좋았어요. 😄
유머 코드도 잘 맞았고,
빌런의 개성이 뚜렷해서 보는 맛도 좋았고,
또 당시에는 신선했는데 이젠 진부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아, 이번 4편의 장점은요.
김무열 배우 정말 너무 멋있었어요.
사실 김무열님 보는 맛으로 봤네요. 🤩
표정과 대사가 거의 없고, 거침 없이 칼을 휘두르면서 행동하는 모습은
정말 빌런 캐릭터 그 자체였어요.
원래도 좋아하는 배우였지만 어찌나 멋있던지,
완전 뿅 갔어요. 🤎
별점은 3편과 같은 ★★